rainy day 쓸데없는 감정소모가 싫어진다.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. 창밖에 내리는 빗소리가 최근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마음을 자극한다. 커피향이 더 깊게 느껴지고 방안에 울리는 음악소리에 추억속의 누군가가 짙어진다. 적어도 오늘만큼은 감정낭비를 허락해본다. 비오는 날이니까,, 또르르 2011.10.1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