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ing

11월 마지막

M-ing 2011. 11. 30. 23:47

#1
아침에 일어나는 것이 너무 힘들어 졌다
눈꺼플을 누가 계속 잡아 당기는 것만 같다. 오늘의 날씨 또한 그렇게 만들었고..
알람을 20분 뒤로 맞춰놓고 다시 잠들고 깨서 또 알람 맞추기를 반복에 반복
11월의 마지막날이니까 무기력은 오늘까지만 봐주기로 해두자


#2
정해진 시간에 강요받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좋기도 하지만
가끔은 치열하게 보내는 시간이 그리워 질 때도 있다
역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소속이 있어야 하나보다


#3
요즘 채용공고를 보다보면 내가 삐뚤어 진건지..

인근자 거주 우대; 새벽까지 일을 부려먹을려는 심보군
탄력적 근무제; 집에 갈수 없겠구나..
오래 있을 분들 찾아요;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때려 치우고 나갔을까..

하아.. 다시 예전의 순수하고 맑은 나로 돌아가야해!! 슬프다. 또르르르 T.T


#4
나의 2011년 11월은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달 중 하나가 될 듯
무기력하고 바람 앞에 흔들리는 연약한 촛불과 같은 상태
게다가 이번 11월은 날씨마저도 갈팡질팡 제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나 같다는 생각했다
12월은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달이 되었으면 좋겠다.

11월!! 미련없이 Good Bye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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