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크닉 13

농익은 가을, 밤의 테라스

삼청동, cafe aA 삼청동의 가을은 어둠속에서도 풍요로운 빛깔을 가득 담고 있었다 이 예쁜 빛깔들도 곧 바스락 거리며 자취를 감출테지만 올해는 가을이 길어서 감사하다 아쉬운 마음 생기지 않도록 따스한 가을내음 가득 안고 돌아왔다 그래도 아쉬운 한가지는.. 이 근사한 풍경을 같이 하고픈 한사람의 부재. 맛있는 모듬 안주와 처음 먹어본 독일 맥주 '슈무커 헤페바이젠' 호가든이랑 비슷한 맛이라 생각했더니 같은 밀맥주였다 거품도 풍부하고 더 상큼한 느낌!! 기분탓인가? 걸어 오는 길에 봤던 재미있는 아트펜스. 네이키드 뮤지엄이란 낙서와 함께 모나리자의 누드가 뙇!! 아슬아슬한 부분?이 절묘하게 가로수로 가려져있다. 부끄부끄 //_// 미술관이 들어오려나? 규모가 꽤 큰 듯 해보였는데 기대된다 광화문까지 걸어..

피크닉 2011.11.06

Self GMF

GMF 일욜권 못구한 우리는 결국 셀프 민트 페스티벌 ♡ 가을의 절정을 맞이한 올림픽 공원은 너무 아름다웠다 수변무대 주변 호수 옆에 돋자리 깔아서 공연 소리도 잔잔하게 들려주고.. 공연 쉬는 동안엔 아이폰으로 몽니 노래 들으면서,, 그렇게 잠들었다;; 사실 GMF가 아니더라도 좋았던 날 :) 푸른 하늘, 따뜻한 햇볕, 좋은 친구, 맛있는 도시락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 질 수 있는 난데.. 누워서 올려다 본 하늘에 비행기 한대가 지나가는데,, 왠지 잠깐 슬펐지만. 분수대에 수줍게 걸쳐진 무지개가 위로 해주더라 특이나. 너무 예술이였던 하늘 하늘에 두둥실 떠다니는 구름떼들이 꼭 호수 속 잔잔한 물결같다 오늘 내 맘 속 모양도 이러했는데..

피크닉 2011.10.23

2011 Grand Mint Festival

2011.10.22 GMF 곰피디와 절묘한 친구들을 시작으로 몽니, 요조, 검정치마, 10CM, 대망의 Nell까지_ 작년에 같이 간 멤버 고대로 올해도 뭉쳤다:) 취향이 비슷한 친구가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이틀권을 구하지 못해 속상했지만,, 내년엔 무조권 라인업에 관계없이 이틀권으로 예매하기로 했다. 1. GMF라 쓰고 Nell의 단독 콘서트라 부른다.라고 해도 이상할게 없었던 넬의 아우라에 감동. 이번 GMF 라인업 중 최고로 기대하고 갔던 가수이기도 했지만.. 언제나 감동에 감탄. 대학생때 얼마나 듣고 들었던 넬의 음악이던가,, 특히 'Stay'랑 '기억을 걷는 시간' 나올 때는 정말 가슴이 터지는 줄. 집에 들어와서도 그 여운이 가시지 않아 넬 음반 계속 듣고 있다 한때 나에게 이런..

피크닉 2011.10.23

올해도 불꽃축제

올해도 어김없이 참여한 불꽃축제 매번 올때마다 예뻐서 감탄 또 감탄 작년의 여의나루에 비해 너무 평화로웠던? 이촌 한강공원 하지만 뷰는 여의나루쪽이 좋은듯. 내년엔 기필코 63빌딩 아래서 봐야지.. 올해는 유난히 모양 불꽃이 많이 터져줘서 좋았다 하트 불꽃 ♡ 스마일 불꽃 :) 키티 불꽃 'ㅅ' 이 외에도 글자로 된 불꽃, 토끼 등 캐릭터 불꽃이 많았는데 카메라에 담지 못해서 아쉽..

피크닉 2011.10.0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