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체 글 86

11월 마지막

#1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어 졌다 눈꺼플을 누가 계속 잡아 당기는 것만 같다. 오늘의 날씨 또한 그렇게 만들었고.. 알람을 20분 뒤로 맞춰놓고 다시 잠들고 깨서 또 알람 맞추기를 반복에 반복 11월의 마지막날이니까 무기력은 오늘까지만 봐주기로 해두자 #2 정해진 시간에 강요받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좋기도 하지만 가끔은 치열하게 보내는 시간이 그리워 질 때도 있다 역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소속이 있어야 하나보다 #3 요즘 채용공고를 보다보면 내가 삐뚤어 진건지.. 인근자 거주 우대; 새벽까지 일을 부려먹을려는 심보군 탄력적 근무제; 집에 갈수 없겠구나.. 오래 있을 분들 찾아요;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때려 치우고 나갔을까.. 하아.. 다시 예전의 순수하고 맑은 나로 돌아가야해..

ming 2011.11.30

가을 막바지

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데,,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으면서 책 몇권 읽지 못한 게으름이 속상하다 작년 다이어리 꺼내서 훑다가 작년 이맘때 쯤 적어둔 안도현 시인의 '가을엽서'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 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아낌없이 주고도 세상에 더 줄 것이 많아 내려앉는 나뭇잎들을 보고 많이 배운다 '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' 이 구절을 특히 좋아하고 되뇐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을 밟을 때 마다 생각났었다 잠이 오지 않는다 가을 다 끝나기 ..

또르르 2011.11.22

LVMH 패밀리 세일

LVMH 패밀리 세일에서 건져온 아이들♥ 새벽에 일어나서 6시 50분에 논현 도착!! 엄마꺼랑 내꺼, 친구들꺼도 몇개 대리구매 해왔다 디올 익스트림 핏 파우더 + 디올 스킨 누드 글로우 썸머 파우더 썸머 파우더는 진작 가지고 있었지만 반값보다 훨씬 싸게 파는거 보고 억울함에 하나 더 사오고 엄마도 평소에 내 파우치에서 탐내던 아이템이라 엄마꺼도 함께 사왔다 디올 5꿀뢰르 아이섀도우 534 로지누드 이번 여름에 한정으로 나온 제품인데 풀릴 줄 몰랐는데 완전 득템 색 구성이 예쁘고 무난해서 에브리데이용으로 딱 좋을 듯!! 2개 남은거 잽싸게 건져왔당!! 집에와서 보니 엄마꺼도 사올껄,, 살짝 아쉽다 디올 크림 드 글로스 845.Rouge Nectar + 디올 어딕트 하이샤인 립스틱 214 누드 실루엣 + 메..

샤랄라 2011.11.17

Twinkle Nail

엘라뷰티 세일때 못참고 지른 것들이 이제서야 도착했다. 아무리 해외배송 이라지만 이렇게 느릴줄이야,, 끙 [Nubar] G186 Petunia Sparkle。[Nubar] NPZ316 Gem。[Nubar] G180 Star Sparkle。 [China Glaze] 70563 Fairy Dust。[China Glaze] 80773 Some Like It Haute。[OPI] NL P62 Malaysian Mist 누바가 잴루 맘에 들어서 발라봤다!! 완전 블링블링 ♡ 휴.. 어느새 이렇게 많이 사모아 버렸그나!! 비슷비슷한 색도 많고.. 이제 자제해야지 -_ㅜ

샤랄라 2011.11.15

여전히 잘 챙겨 먹는 중 :)

돈도 안버는데 직장 다닐때보다 더 잘챙겨 먹고있는 요즘 내가 만든 음식이 너무x100 맛있어서 맨날 맨날 차려 먹는 중 나는야, 한우로 요리 해먹는 부내나는 여자임 킁킁!!ㅋ 사실 콩나물 불고기 해먹을려고 돼지고기 앞다리 살 달라고 했는데 마트 아저씨가 소고기로 주셨다 -_ㅠ 어쩐지,, 가격표보며 '요즘 물가가 이렇게나 비싸던가!! 빨리 돈 벌어야겠다' 생각하며 집에와서 살펴보니 마블링이 너무 이쁜 소고기!! 한우 암소라고 적혀있었다 ㅠ 덕분에 소고기로 규동이랑 콩불 많이도 해먹었다 스스로 이런말하기 좀 민망하지만 사먹는거보다 훨 맛있다 히히- 앗!! 오늘은 빼빼로데이...... 나는야, 자랑스런 밀레니엄 솔로 ^_T

냠냠냠 2011.11.11

농익은 가을, 밤의 테라스

삼청동, cafe aA 삼청동의 가을은 어둠속에서도 풍요로운 빛깔을 가득 담고 있었다 이 예쁜 빛깔들도 곧 바스락 거리며 자취를 감출테지만 올해는 가을이 길어서 감사하다 아쉬운 마음 생기지 않도록 따스한 가을내음 가득 안고 돌아왔다 그래도 아쉬운 한가지는.. 이 근사한 풍경을 같이 하고픈 한사람의 부재. 맛있는 모듬 안주와 처음 먹어본 독일 맥주 '슈무커 헤페바이젠' 호가든이랑 비슷한 맛이라 생각했더니 같은 밀맥주였다 거품도 풍부하고 더 상큼한 느낌!! 기분탓인가? 걸어 오는 길에 봤던 재미있는 아트펜스. 네이키드 뮤지엄이란 낙서와 함께 모나리자의 누드가 뙇!! 아슬아슬한 부분?이 절묘하게 가로수로 가려져있다. 부끄부끄 //_// 미술관이 들어오려나? 규모가 꽤 큰 듯 해보였는데 기대된다 광화문까지 걸어..

피크닉 2011.11.06

2012 스타벅스 플래너 구입

11월 1일, 오늘은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MD 출시일!! 내가 너무 좋아하는 색인 빨강이 플래너라 스티커 모으는 건 뒷전으로 하고 일단 구입!! 스타벅스 카드도 두개 다 충전- 개인적으로 하얀 눈사람 카드가 훨 예쁜 것 같다 3만원 이상 충전하면 주는 저 빨간 카드 케이스는 완전 구려서 헛웃음 나올 뿐 여튼 카드 사용시 extra 한 번 추가 할 수 있어서 좋다. 샷 추가 하거나 소이라떼로 먹을 때 쓰면 좋을 듯. 프라푸치노 먹을 때 자바칩 얹는 다던지,, 다행히 이번 시즌 텀블러나 머그컵은 그냥 그랬다. 로고박힌 은색 스뎅 텀블러가 눈에 들어왔는데 33000원이라서 한 33초 망설이다가 돌아 옴. 백조는 서럽다. 훌쩍 구성은 깔끔한 편이고 그 달의 상징적인 이미지가 월숫자 옆에 그려져있다 맨 뒷장에는 ..

ming 2011.11.01